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정무부지사 주재로 보령신항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열린 중간보고회는 올해 보령신항 실시설계 보완설계비로 국비 50억원을 확보했으나,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재검증(KDI 수행)을 통과해야 사업시행이 가능해 도는 자체적으로 보령신항 타당성조사연구 용역을 발주(2006년 12월~2007년 12월)에 대한 보고회이다.

이날 보고된 내용은 보령신항 건설은 2011년에 3선석, 2015년 5선석, 2020년까지는 5~6선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조금 더 분석하고 정확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으로 보령신항 신규물동량과 건설규모가 확정되면, 그 결과에 대해 중앙부처(기획예산처,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해 타당성 재검증 및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령신항은 충남도의 오랜 숙원이며 환 황해권 대중국 교역 거점항만으로 반드시 건설돼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항만으로 충남도에서는 행정력을 총 집주해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