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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을 사랑합시다’
2007년 04월 28일 (토)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① 주·정차 문제

보령 도심은 현재 주정차 문제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심 중심가에 설치된 주정차 위반 무인단속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차량번호판을 가리거나 주차단속요원과 운전자가 서로 실랑이를 하는 모습, 주차단속요원들의 호각소리에 허둥지둥 뛰어나와 차량을 이동하는 모습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 가정마다 차량 보유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보령시도 차량 등록대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령시 차량등록대수는 26일 현재 총 3만6천1백41대로 집계된다. 이는 보령시 차량등록담당부서 확인결과 지난 3월 기준만 보더라도 월 신규등록 145건, 이전등록 354건으로 일일 평균 16.6건의 차량 등록이 이뤄졌다. 반면 말소등록 현황을 보면 월 169건으로 일일 평균 5.6건의 말소업무가 처리되고 있어 보령지역에 하루 평균 11대의 차량이 늘어난 셈이다. 물론 연간 또는 월별 증감현황에 있어 기복은 있다.

또한 공영·민영 주차장 현황을 살펴보면 도심권 총 729대가 주차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는 공영인 대천천 하상주차장에  523대, 농협이나 빌딩 등에 부설로 설치된 민영주차장은 총 206대의 주차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불법주정차량 단속건수를 살펴보더라도 지난해 총 6천56건으로 집계됐으며 2007년 3월까지 총 1천7백50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 504건의 단속과 금년 월별 평균 583대의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속구간만의 수치로 미단속 구간까지 감안한다면 불법주정차량의 수는 단속된 건수에 비해 수배에 이른다는 결론을 얻는다.

이 같은 자료들을 비춰볼 때 도심 도로는 온통 주정차 위반 차량으로 넘쳐나고 있는 현실을 대변한다.

도심 차량소통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규도로 개설을 한다 하더라도 곧바로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상은 비단 보령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행정기관의 주차장 확보노력도 전제로 두어야 하지만 성숙된 시민의식의 결여가 더 큰 원인은 아닐런지 되새겨 볼 사안임에 틀림없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자. 도로변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학교주변도로나 버스 및 택시 승강장, 소방도로 및 교차로 주변 50m이내, 심지어 인도나 도로변 잔디밭, 편도 2차로 이중 겹주차 까지 무분별하게 주정차하는 시민의식엔 문제가 없는가? 주차이유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이유를 들어 항변하겠지만 ‘나만 편하면’ 또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바로 내 가족, 이웃의 피해로 이어져 결국 자신에게 그 피해가 돌아온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물론 시도 도로개설만이 시민편의를 위한 능사가 아님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도로개설과 함께 늘어나는 차량을 감안 주차장 확보에 대한 고민도 병행돼 타당하다. 이를 놓고 쉽게 접근할 수만은 없겠으나 살기좋은 보령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이 문제를 놓고 어찌해결해 나갈지 풀어야 할 부분이다.

주차문제와 관련해 시민과 행정기관인 시가 함께 고민해야 될 숙제다. 도심 주차장 확보문제는 토지매입에 따른 보상이나 민원, 도로연계 및 도심권 교통흐름 등 전방위적 요건들을 고려, 보령 발전을 위한 장기적 비전에 맞춰 진행해 나가야 한다.

시민으로서는 보다 높은 시민의식 제고와 행정기관은 시민들 편의와 복지를 염두, 백년대계를 위한 시정을 통해 ‘살기 좋은 보령만들기’에 상호 신뢰와 유기적 협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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