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중앙부처(청와대 감사원 중앙인사위 기획예산처 등)재직 5급 이상 출향공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 현안 사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종로구 부암동 소재 하림각(사장 남상해, 청소출신)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신준희 보령시장, 박영진 시의장, 각 실과장과 보령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26명 등이 참석했다.

강일규 기획감사담당관이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에서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라도 만나면 반가운 게 고향사람이다. 여러분은 11만 보령시민의 희망이다”라고 출향 공직자들을 칭찬하며 “중부발전, 가고싶은섬 외연도, 관창산단, 보령신항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이 자리에 참석한 향우들 덕에 가능했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신 시장은 보령 신항 개발을 비롯한 2008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 31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각 부처별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으며 “이런 자리가 다소 늦게 마련돼 아쉽다”고 말하며 “보령시 재경 사무소 건립을 적극 검토해 보겠으며 업무상 만나게 될 시 공무원들에게 애정을 갖고 지도와 가르침을 아낌없이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편경범 부이사관(과학기술부)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보령시와 시장님께 감사하다”며 “공직자 뿐 아니라 법조계, 경제계 등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는 보령인이 많다. 보령시를 위해 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교류 인적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나가자” 고 화답했다.

관련사업 정부예산은 4월중 지자체로부터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받아 5월 소관부처별로 예산안을 검토해 기획예산처에 제출 되며, 제출된 예산은 9월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10월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 심의를 거쳐 정부예산으로 확정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고향사랑 자문관 위촉패 수여식도 함께 치러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두시간여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