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주산중학교 기별동문체육대회가 22일 주산중·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동창회 동문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순 교육위원, 김락기 전 국회의원, 지주원·조돈희·남상기·임희재씨 등 동문들의 은사들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주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신홍균) 주최·주산중학교 제27회 동창회(회장 김동조) 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체육대회(대회장 백귀영, 27회)에는 23회부터 44회까지 총 22개 기수 동문들이 참여했으며, 동문들은 두 개 기수별로 팀을 이뤄 배구·족구·축구·줄다리기 등 경기를 펼치고 선·후배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 결과 이날 종합우승은 32·37회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총동창회와 대회 주관기수에서는 대회개최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26기(회장 윤천희)와 35회 이양희씨에게 감사패를, 또한 주관기수인 27기에서는 학교 측에 장학금을 전달 후배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백귀영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자리가 주산중 동문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교육문화의 고장 주산면을 더욱 더 발전시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임관희 주산중·산업고 교장은 “본교는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다. 앞으로도 지역의 명문교로 자리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들은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동문들의 협조를 바란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또 신홍균 총동창회장은 “행사를 위해 애쓴 27기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오늘 이 자리가 소중한 인연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윤문희 시의원은 “7천9백여 동문의 모교사랑과 동문으로서의 자긍심 키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주산청년회(회장 조동구) 54명의 회원들이 솔선수범 봉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한국수자원공사보령권관리단(생수), 주산농협(쌀) 등에서 후원물품을, 각계에서 후원금이 답지 그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