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시·군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T/F를 구성, 우선 2007년 서천군과 예산군을‘아름다운 시범거리’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난립한 불법광고물 및 주정차 문제 등 해결을 위한 그동안 단속위주 관리방식에서 탈피해 관련전문가의 자문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관련분야 업무담당자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먼저, 2007년 예산 수덕사 집단시설지구와 어메니티 서천 시범거리를 각각 200m씩 9억 원(국비 3억 원, 도비 1억8천만 원, 군비 4억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시·군별 신청 받은 후보지에 대해 제반 여건 등 종합검토, 사업비 지원대상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아름다운 시범거리조성으로 위해 T/F팀을 중심으로 5월말 까지 종합적인 아름다운 ‘광고물 시범거리’조성사업 로드맵 수립 등 타 지역과 벤치마킹해 각종 안내표지판, 가로등, 전신주, 공중전화 등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의 주위환경과 어우러진 종합적인 광고물 시범거리 조성, 독특한 테마와 개성을 살린 시범거리조성 등 지역활력화에 착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선 행정기관의 단속과 규제에서 민간주도로 전환이 중요, 도민들의 의식전환 및 참여분위기 확산이 꼭 필요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2008년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사업의 각 시군별 신청은 ▲보령 대천동 번영로 230m(6억 원)  ▲천안 성정동 가구특화거리 230m(6억 원) ▲공주 중동4가-옥룡3가 700m(36억4천2백만 원) ▲아산 온천1동 온궁로 320m(9억6천만 원) ▲서산 대산읍 대산1-6리 500m(6억 원) ▲논산 오거리-시와버스터미널 400m(6억 원) ▲계룡 엄사면 엄사리 220m(6억 원) ▲금산 인삼교-농협 430m(6억 원) ▲연기 조치원역-농협 200m(6억 원) ▲부여 부여읍 구아리 구드래 200m(6억 원) ▲서천 군청-특화시장 500m(6억 원) ▲홍성 홍성교-조양문 200m(6억 원) ▲예산 예산읍 예산리 임성로 460m(6억 원) ▲태안 태안읍 동문리 십자로 300m(6억 원) ▲당진 계성초교-푸른병원 400m(10억 원) 등 15곳이다.

도는 신청한 곳들에 대해서는 오는 7~8월에 세부계획서를 재차 받아 종합적 검토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충지협 이종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