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서울 광진구가 자매결연을 갖고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이에 보령시와 광진구는 앞으로 ▲우수시책 정보교환, 상호방문연수 실시 ▲양 지역 생산 우수제품 및 농·공·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농어촌 체험기회 제공 ▲양 지역 축제 시 민간예술단체 초청공연 ▲체육·청소년활동 교류 증진 ▲자연재해 시 피해상황에 공동대처 등 내용합의에 따라 각 분야별 상호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준희 시장과 정송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회 의장 및 의원, 관련공무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상호 공동번영을 약속하는 교류협력사업 합의서 서명을 가졌다.

신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광진구를 환영한다. 자매결연을 계기로 도·농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지방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진 자치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로써 보령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1998년)와 충청북도 단양군(2000)에 이어 서울 광진구와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양 지역 간 축제 시 초청 방문 등 문화예술교류 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 상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 방문단은 이날 조인식을 마치고 성주사지, 석탄박물관, 머드체험관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현재 경북 문경시, 강원도 인제군, 전남 영광군, 충북 보은군과 자매결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