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고 있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열풍에 머드축제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됐다.

보령시가 머드축제 10돌을 맞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제안 공모를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체험, 기획, 전시, 연계·야간·기타 행사 등 5개 분양에 대해 실시한 결과, (주) 유래커뮤니케이션즈의 ‘축제홍보 UCC동영상 캠페인 응모’가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보령시 박영순 씨 제안의 ‘큐피드의 머드물총’과 서울 마포구 진경섭 씨가 제안한 ‘머드축제 체험 여행수기 응모 시상제’가 선정됐으며, 장려 작으로는 보령시 김재오 씨의 ‘갯벌 장애물 마라톤대회’와 보령시 유재선 씨의 ‘머드락 페스티벌’, (주)한국케이블TV충청방송의 ‘보령머드 외국인가요제’가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세계인에게 주목받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UCC 동영상을 통해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큐피드의 머드물총이 관광객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하는 짜릿한 체험을 통해 추억의 여행수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응모작 중 실제 프로그램에 응용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당선작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세계 4대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