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문화관광부 현장심사단이 27일 오전 외연도를 방문, 현장실사에 들어감에 따라 외연도의 최종 선정 여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하 문광부 심사단)

27일 외연도는 신명나는 농악소리와 함께 심사단 환영 현수막이 휘날리며 문광부 심사단 방문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연도를 찾은 손님은 문광부 심사위원을 비롯해 직원 및 충남도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이들은 천연기념물 136호 ‘외연도 상록수림’과 전횡장군 사당, 사랑나무, 몽돌해수욕장 및 봉화산을 둘러봤다. 이어 심사단은 팬션 단지 및 민속체험마을 예정지 실사를 실시하고 외연열도를 순회, 주변 경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외연도가 ‘가고 싶은 섬’ 최종 3개 섬으로 확정 될 경우, 국비 22억, 지방비 22억 원 등 총 44억 원 가량의 사업비 지원에 따른 기반시설과 친환경 편의시설, 관광자원화 콘텐츠 및 각종 프로그램 지원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령시는 문광부 심사단과 함께 충남201호 지도선을 이용, 외연도로 이동하며 최종 선정이 확정될 수 있도록 ‘외연도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유치 설명을 실시했다.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에서 외연도를 비롯한 6개 섬이 선정됐으며,(본지 813호) 외연도의 최종 선정 여부는 현장실사 결과에 따라 오는 3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