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영농편익 도모와 영농비 절감을 유도하고자 못자리용 제조상토를 이달 말까지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조 상토는 총 33만8천5백41포로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시 관내 9천9백헥타의 논에 이앙할 ‘모’를 육묘하는데 사용된다.

농가당 지원기준은 경작면적 2헥타까지는 전액 지원하고 2헥타 이상 재배농가는 60%까지 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공부상 지목에 관계없이 실제 벼를 재배하는 농지로 소유에 관계없이 금년에 실제 경작하는 농가로 지난해 말 현재 쌀 소득보전직불대상 명부를 기준으로 지난달 9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하천부지에 벼를 재배하거나 경작규모 0.1헥타 미만 농가는 제외했다.

공급 상토는 14개 회사 24개 품목으로 농가로부터 희망제품을 신청 받아 선정하였으며 시가 제시한 가격조건인 20ℓ 2,850원, 40ℓ 5,100원을 수용한 업체가 농협시지부와 약정하고 공급한다.

제조상토 공급은 2000년부터 시에서 상토용 황토를 공급해오다가 농민들로부터 제조상토 공급요청이 꾸준히 제기되어 지난해부터 공급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