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와 외연 열도가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시범사업에 1차 선정돼 오는 31일 최종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관광부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은 전국 37개 섬 중 13개 섬이 지난해 12월 말 공모신청 했고 1차에 6개 섬이 선정됐으며 이중 최종 3개의 섬이 선정될 예정이다.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09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록수림보존, 당제복원, 외연도항 환경정비, 그린파크조성, 봉수대복원, 팬션단지 기반조성, 몽돌해수욕장 경관조명등의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이 펼쳐지면 지역의 경제 파급효과는 총생산유발효과가 15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64억원, 고용유발효과가 362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선정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연도는 대천 항에서 40.6Km이고 배로 1시간30분정도 가야 도착할 수 있으며 외연도 주변에는 15개의 무인도를 거느리고 있다.

외연도는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를 가린듯하다 해 외연도로 불려지게 됐으며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이 원형으로 보존돼있고 해안선을 따라 분포한 해양관광자원들은 순환코스의 이동선에 의해 연계돼있어 관광자원화에 가치가 크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