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에게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살아 숨쉬는 문화체험 기회의 제공을 위해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보령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의 후지사와시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파견하여 외국어 능력배양은 물론 외국인과의 생활을 통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파견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7년 1월 1일 현재 보령시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접수처는 보령시 기획감사담당관실(☎ 041-930-3285, FAX 041-930-3668)이며, 우편이나 팩스, 담당자 이메일(iami0057@empal.com)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12명이며 이후 선발된 학생는 8월중 2박3일에 걸쳐 일본가정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보령시는 2002년도부터 일본 후지사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일본의 청소년과 보령시의 청소년이 답방형식으로 매년 여름 양국의 나라를 방문하여 우호를 다지며,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보령시는 후지사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2003년부터 공무원교환근무를 실시하여 양국간의 우수시책을 비교 견학하고, 양도시 직원간 테니스대회 개최, 보령하프임해마라톤 대회 참가 등 문화·예술·체육방면으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청소년 홈스테이를 통해 양국간의 교류증진 및 우호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올해는 후지사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지 5주년이 되는 해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