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국내 최고의 대천해수욕장의 운영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Task Force팀을 구성 운영한다.

시는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상래 부시장을 단장으로 이흥수 주민지원국장을 제1팀장, 김남수 산업건설국장을 제2팀장으로 하고 관련 과장, 사업소장 및 담당을 팀원으로 한 대천해수욕장 운영 T/F팀(총 3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욕장경영사업소에서 해수욕장 관리 업무를 전담하면서 본청 실과의 협조를 받아 해수욕장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해수욕장 완료지구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관리 주체가 불분명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호객행위 등 지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령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관리 총괄업무를 욕장경영사업소에서 관광과로 이관키로 했다.

또 욕장경영사업소는 개발업무를 전담하고, 시설물관리와 시설물 내 불법행위 단속은 해당실과로 업무분담해 책임한계를 분명하게 했다.

시는 9일까지 신속히 시설물 및 분담업무의 인계인수를 마치고 이후 해당부서별 분담업무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천만 명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번 해수욕장 운영체계개선으로 보령시가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