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주산초등학교(교장 강은기) 체육관 겸 다목적 강당 기공식이 22일 오전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강복환도교육감, 오찬규도의원, 장광순교육장, 김종하 보령시 총무국장, 황규원 보령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임청 가천길대학장(30회 졸업)등 주산초 졸업생, 지역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주산초 다목적 강당은 '주렴관'이란 이름으로 내년 3월 준공예정이며 약 11억원의 시설비가 투입돼 3백평부지에 2층 규모의 체육관겸 다목적 강당으로 건립되게 된다.

특히 다목적 강당이 건립되면 주산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주산초·중·고 등 3개교 8백여명 학생들의 체육활동, 학예활동, 각종행사, 놀이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의 장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실내공간제공, 또한 2층에는 관람석이 마련돼 지역민 및 학생들의 보다 편리한 관람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산초 다목적 강당 공사는 청호건설(대표 유응조), 경동설비(대표 황선립), 대한전설(대표 최종석), 건축사사무소 '좋은집'(대표 김향희)에서 각각 건축·설비·전기·설계 등을 맡았다.

한편 강은기 주산초 교장은 인사에서 "다목적 강당 건립은 본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주산중·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며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은 물론 이에 더해 지역민들에게는 다목적 강당 개방에 따른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의 장으로 사용돼 지역 주민들과 친밀할 유대관계 형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광순보령교육장과 강복환 도교육감, 졸업생 대표 임청학장은 격려사 및 축사를 통해 "주산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서 열악한 교육여건이지만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라며 "앞으로 다목적 강당 건립이 학생들의 체육관 및 특별실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한 운동장소로 많이 활용되도록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순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