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白冶) 김좌진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22일 청소면 재정리(능동마을) 현지에서 거행됐다.
백야장군 추모제향은 청산리대첩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22일 봉행되고 있으며 지난 86년 묘역성역화 추진과 함께 이어져 오고 있다.
김좌진장군추모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윤병배)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향에는 김대중대통령, 이재건 국가보훈처장, 장철 광복회장 등이 화환을 보내 장군의 위업을 기렸으며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유족대표, 동네주민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천여상 국악반의 진혼곡 연주와 보령대대의 조총으로 시작된 제향은 헌관의 제례의식과 유족대표와 참석자들의 헌화로 이어지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윤병배 추모사업회장은 이날 "나라를 사랑하는 크고 높은 장군의 위업은 80여년이 지난 지금도 뜨겁게 살아 숨쉬고 있다"며 "남과 북이 뜻을 모아 장군의 뜻을 기리는 날이 속히 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유족대표로 참석한 김을동(장손녀) 여사는 '중국 현지의 기념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오는 11월중 방문할 예정인 중국 현지학교(백야장군 설립)의 어린이들이 장군의 묘소를 참배할 수 있게 선처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백야 김좌진 장군 略史
<사진2>
- 1889. 11. 24. 홍성군 출생
- 1905. 오성소학교 설립
한성신문 이사 취임
- 1913. 대한광복단 활동(3년 옥고)
- 1917. 만주 망명,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 1920. 10. 19~22. 청산리에서 일본군 2개
사단을 격파하고 대승 거둠
- 1925. 신민부 조직, 성동사관학교 설립
- 1929. 한족연합회 결성, 주석 취임
- 1930. 1. 24. 고려공산청년회원의 흉탄에 서거
- 1939. 1. 29. 한족총연합회 사회장으로 안장
- 1940. 일경을 피해 홍성에 밀장
- 1957. 선영아래 현 위치로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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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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