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이 1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교육 계획인원을 120%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8일간 실시한 올해 영농설계교육은 총 13개 분야 4천5백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당초 계획인원을 1천여 명 초과한 총 5천5백여 명이 참여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업기술센터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호응이유로 한미 FTA 등 국내외 농업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위기감 속에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과 수확 후 관리기술, 가공, 유통, 브랜드화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요구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교육은 EM을 이용한 친환경농업 실천방안과 벼농사와 한우 등을 결합한 복합영농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와 친환경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 공감대 확산, 국제농업 동향과 FTA 대응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작목별 고소득농가의 성공 사례발표로 농업에 대한 희망감 제고와 현장감 있는 교육 추진과 함께, 신규 편성된 야생화반에 대한 교사, 시민 등의 높은 관심도 주목됐다.

한편,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부응해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첨단농업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