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8 ha의 도유림에 1백70여 개의 폐광이 산재해 있는 성주면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폐광을 포함한 유휴산지를 개발 주민들의 소득기반 마련,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인 도유림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백낙구 도의원은 22일 202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92.4%가 임야이고 대부분 도유림인 성주면 주민들이 자체작목반을 구성 그동안 수차에 걸쳐 도유림 임대를 도에 요청했으나 폐광진흥지구 사업계획에 포함돼야만 폐광지역 특별법에 의해 임대가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지금까지 산림정책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일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가꾸어진 숲을 활용해 산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도유림 내 유휴산지를 임대해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일석 수조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도의 산림정책의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백 의원은 “성주면의 경우, 면 전체 면적의 92.4%가 임야이고 그중 대부분이 도유림이다”며 “1990년 정부의 광산 합리화 정책으로 이곳 주민들은 경제능력의 상실과 광산업 종사에 따른 중금속 등의 생물농축에 의해 건강마저 온전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이 “폐광냉풍을 이용한 양송이버섯 재배 사업이 성공하면서 젊은이들이 다수 유입돼 살다보니 지역이 활기를 찾는 듯 했지만 이마저도 연작의 피해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늘어나는 부채로 인해 경작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자체작목반을 구성, 그동안 수차에 걸쳐 도유림 임대를 도에 요청한바 있으나 폐광진흥지구 사업계획에 포함되어야만 폐광지역 특별법에 의해 임대가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되고 있어 안타까움에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의원은 “성주면 내 2,818ha의 도유림에는 1백 70여 개의 폐광이 산재해 있는바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폐광을 포함한 유휴산지를 개발한다면, 주민들의 고소득 창출과 도 재정확충을 기대 할 수 있고 소득이 생기면 떠나는 농촌에서 정착하는 농촌으로 탈바꿈되며 도민들의 자기소득원 감시를 위해 산불이나 산림훼손을 막을 수 있고 숲 가꾸기 사업 등 산림관리 예산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강한 충남'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백낙구 도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유휴 산지의 개발이 도민들의 큰 소득기반은 물론,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생산적인 도유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