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병술년 한해가 지나고 희망찬 정해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소방의 발전과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보령시민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보령소방서는 지난 2006년 대형화재나 대형사고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성숙한 생활안전의식 향상과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930여 보령소방가족 모두가 합심 단결하여 적극적인 예방행정을 펼쳐 얻은 값진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만 가는 대형빌딩, 아파트와 더불어 재래시장 등에서 안전불감증에 의한화재 발생 시 자칫 그 피해가 대형화 될 수 있는 상황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재난은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지난 2004년 출범해 이제는 안전의 발판을 마련한 소방방재청과 함께 재난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취약요인과 대형화재 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위주의 확인점검에 주력 할 것이며, 아울러 보령시민께도 자율적인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저를 비롯한 보령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은 보령시민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우리는 보령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 진정한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재난 및 화재예방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지역주민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재난없는 안전한 보령 구축과 함께 신뢰와 사랑받는 소방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항상 지역 주민을 위하는 소방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릎 쓰고 주민에게 헌신 봉사하는 소방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보령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다시한번, 희망찬 새해의 원대한 꿈과 각오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라고 정해년 새해에도 보령시민의 모든 가정에 안전과 평화,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