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06년 보령시정은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지난 수년간 해결되지 못하던 지역 숙원사업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 한 해 였다고 자평했다.

보령시는 2006년 결산 자료를 통해 대우 부도사태로 인해 지역경제 회생의 큰 장애로 남아있던 관창산업단지 미분양용지에 지금까지 명성철강 등 4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되고 8개 기업과 입주가 협의 중에 있는 등 유망 중견기업들의 입주희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입주기업과 부지소유 기업간의 토지 매각대금 차이로 인해 번번히 입주성사단계에서 무산되던 것을 시에서 적극적인 중재와 노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절충한 결과다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현재 절차가 진행중인 외국인 전용단지와 국가임대산업단지 전환이 성사되면 관창산업단지 32만평에 대한 분양이 완료돼 침체된 보령경제의 활력소와 아울러 지역발전의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아직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보령신항 개발, 연육교 건설사업과 국도36호 확·포장 등 사업에 일부 예산이 예결특위에서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보령을 대표하는 산업인 관광보령의 대외 명성을 드높인 한해였다.

제9회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해 전국 1천여 개 축제 가운데 2년 연속 정부에서 지정하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국비 3억 5천만 원 지원이 확정되었고 이밖에도 대천해변통기타 음악축제를 통해 통기타 음악의 발상지로 자리매김 했으며, 각종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여 연간 약 1천8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났다는 평가이다.

전국적인 경영수익사업의 성공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보령머드가 일본최대 홈쇼핑 업체인 QVC JAPAN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되고 미국, 중국, 유럽 등에도 수출 길이 열리는 등 보령머드의 세계화와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한해였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 국민체육센터, 보령노인요양병원 등 문화·복지 여건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에 웃음과 여유를 주었고 무엇보다도 제14회 만세보령문화제 성황리 개최, 제86회 도민체전 종합 4위 입상 등 보령시민의 우수성과 저력을 대외에 알리고 시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한 뜻 깊은 해였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천북축산폐수시설, 웅천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등 환경 기초시설의 대대적 확충과 도심 가로망 시설, 오지·낙도 개발사업 추진, 개촉, 폐광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도·농간 균형 있는 인프라확충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농어업의 삶의 질 향상과 고품질 쌀생산 지원 등 개방화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의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전국단위 평가에서 6개, 충남도 주관평가에서 14개, 기타 전문기관 평가에서 5개 등 총 25개 분야 평가에서 수상했고 부상 또한 11억 5천만 원을 받는 등 성공적인 시정을 선보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