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작가 도데가 지은 작품 중 주요 작품에 속하는 ‘마지막 수업’이다.

이 이야기는 독일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겨서 프랑스를 지배하고 압력을 가해 프랑스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학교에서는 프랑스어 수업을 못하게 되고, 독일어 수업을 해야하는 이야기가 쓰여있다.

주인공인 ‘나’는 여느때와 같이 선생님에게 혼날 것을 각오하고 학교로 갔는데 들어가 보니 반 분위기가 다른 때와는 다른걸 느꼈다. 들어가 앉아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번이 마지막 수업이란걸 알았다. 이 일로 인해 ‘나’는 당황하면서 지금까지 수업을 소홀히 하고, 등한시 한걸 생각하면서 후회하였다.

자신의 나랏말을 못배우면 얼마나 억울하고 당황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나랏말을 사용 못 한다면 이미 그는 그 나라사람이 아닌 것이다.

또 거기서 다른나랏말을 배우고 쓴다면 누구나 황당하고 불명예스러울 것이다. 또 나중에는 자신이 그 나라 사람들인지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아멜 선생님은 끝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시고 전해줄려고 하신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나는 아멜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자신들의 언어를 가슴속에 간직하여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한 민족의 노예신세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마치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이 깊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도 예전에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민 모두가 하나같이 일본어를 쓰고 따랐더라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글과 말이 있는 것이고, 우리민족을 위해 싸우신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겪은 나라는 많다. 하지만 어떤 나라는 영원한 식민지가 되어버렸고, 어떤 나라는 우리나라처럼 독립이 된 나라도 있다. 식민지가 된 나라는 자신들의 모국어를 잃어버린지는 오래고, 어떤 데는 역사까지 송두리째 없어진 나라도 있다.

그에 반해 지킬려고 노력한 나라는 모국어도 남고 역사도 희미 하지만 남았다. 옛말에 ‘아는 것이 힘!’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 그 말의 의미를 새삼스레 되새겨 보았다.

앞으로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해 더 생각하고 아껴서 후손들에게 바른글 바른말을 넘겨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