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점심으로 삼계탕을 준비하고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에는 이상래 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공무원 등 3백여 명이 참석 닭고기 소비 급감에 따른 양계 농가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일조했다.

현재 시에는 1백여 양계 농가에서 3백50만여 수를 사육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닭고기 소비가 급감할 경우 양계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에서는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은 시중 유통이 불가능하며, 75℃이상에서 5분간 익혀서 먹을 경우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점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