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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천동 주민 만난 LH공사, '명천택지개발' 탄력 받나(?) | ||||||||||||||||||
| 이지송 사장, 최근 명천택지개발 부지 방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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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시의원을 비롯해 김영수(전 동장), 박명수(통장), 노순희(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윤인선(운수업)씨 등 지역주민 5명은 지난 4일 LH공사 본사를 방문해 이지송 사장에게 사업 시행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송 사장은 “모든 일은 순차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면서 “보령시와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송 사장의 이같은 입장은 LH공사로서는 조기에 착공할 의지를 갖고 있지만,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동산 경기로 인해 사업 시행의 명분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고향을 방문한 이지송 사장이 명천택지 개발사업 부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져 명천택지 개발사업은 여건만 갖춰진다면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면담을 주선했던 김종학 시의원은 “명천택지 개발사업은 지역 출신인 이지송 사장 재임 중에 착공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부동산경기 침체 상황을 봤을 때 언제 개발이 될지 기약할 수 없다”며 “근 15년여를 끌어오면서 50세대 250여명의 주민들이 재산권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보령시와 지역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조기 시행을 요구한다면 LH공사로서도 사업 시행을 미룰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1996년 83만8000㎡규모에 대한 개발계획이 마련돼 지난해 11월 일부 내용이 바뀌어 승인됐지만 현재까지 실시설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경기가 침체된 상황아니냐”며 “당분간 보령 뿐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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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ng@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