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발생한 청소면 독극물 살해사건의 피의자로 구속기소된 이모씨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마을주민 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소면 사건 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피의자 이씨는 살해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집에서의 현장검증에만 참여하고 이후 현장검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피해자의 집에서 이어진 현장검증은 검찰과 변호인이 재판부에 상황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검증을 지켜본 마을주민들은 여러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이씨가 아직도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놀라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18일경 피의자 이씨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