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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경, 2009년 해양사고 구조율 98% |
| 운항부주의, 정비불량이 사고 원인 75%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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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경 경비함정이 조난을 당한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는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관내에서 17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71건 903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8년 28건에 비해 600% 증가한 수치로 해상 물동량의 증가와 꽃게 등 어획량이 증가해 선박의 출․입항 횟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현황은 선종별로는 어선 96척, 낚시어선 25척 등 어선과 낚시어선이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 53척, 정비불량 77척 등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2009년 5월 외연도 남방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총 4명이며, 2008년 2명에 비해 2배 증가했다.
해경 관계자는 “2010년에는 해양사고 다발해역 중점 관리 및 연안해역 경비세력의 탄력적 운영과 유관기관과의 해상 재난대비 협력 체제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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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ng@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