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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잠든 새벽에 거리로 나선 신 시장 | ||||||||||||||||||
| 계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1일 ‘현장 체험’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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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로에 늘어선 감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이리저리 뒹굴던 거리가 말끔해지자 신준희 시장은 흐뭇해했다. 거리의 낙엽을 치우는 일이야 환경미화원들에게는 일상이지만,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본청 계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는 큰 일(?)이었던 셈. 지난 3월에 이어 본청 6급이상 간부공무원 116명이 지난 4일부터 새벽 청소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현장체험은 하루 20~30명씩 4조로 나눠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시내에서 도로변 낙엽과,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했으며, 도심 환경이 시민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직접 살피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었다. 또,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애로점도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대천1동 새벽 청소에 나선 신준희 시장은 “새벽 생활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현업 근로자의 고충을 간부 공직자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체험과정에 발견되거나 느낀 점이 시정에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준희 시장은 이날 체험을 마치고 “시민들을 위해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작업 수레가 공무를 수행하는 격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작업하기 편리하고 보기에도 좋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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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