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지난 18일 새벽 충남도의회 김동일 도의원이 보령환경(합자)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일일체험을 하며 재래시장을 비롯해 대천동 구시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현장체험에 나선 김 의원은 생활쓰레기 수거를 통해 배출량과 분리배출 실태 등을 관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들을 향후 의정활동을 통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분리배출 현실이 아쉬운 상황이다. 제대로된 분리배출만으로도 이른 새벽부터 깨끗한 보령 이미지를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의 일손을 조금은 덜어주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논두렁’ 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바로 이런 모습이 그립습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힘든 계층에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했고, ‘오성산인’ 이라는 네티즌은 “바른 자세, 바른 행동 타의 귀감이 된다”며 “다른 의원들도 본좀 받았으면 보령에 변화가 올텐데……”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