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천문화원장에 기호 2번 임기석(56세, ) 후보가 당선됐다.

임 후보는 지난달 28일 대천문화원에서 열린 문화원장 선거에서 총 투표인수 146명 중 69.1%의 득표율인 101표 얻어 45표를 얻은 기호 1번 김종진 후보에 56표차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 오는 7월 1일부터 대천문화원장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 당선자는 “우선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 후보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어 “문화원 발전을 염원하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최선을 기울일 것이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문화원 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임 당선자는 “이겸위덕(以謙爲悳)의 정신을 통해 ‘겸손으로 덕을 위한다’는 자세로 선후배들과의 자문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바라는 문화원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당선자는 문화원장 후보에 출마하면서 회원들과 시민들 참여확대를 위한 ‘문화원 사랑방’ 운영과 내실 있는 문예활동과 교육사업인 ‘문화학교’ 운영, 청사 현대화 및 향토박물관 설치를 밝힌바 있다.

임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하고 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령·대천 문화예술인회장과 보령문화 연구회장, 한국예총 보령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전국대학생서예대전 특선과 은상을 수상했으며, 새천년 전국서예대전 우수상과 충남도지사 표장 2회, 만세보령대상 교육문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그동안 대천문화원을 이끌어 온 윤병배 원장은 당선자 발표 후 “우선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동안 물심양면 도와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협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천문화원 만들기에 힘써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유권자 151명중 146명이 투표해 96.7%의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