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석(58세) (사)한국예총보령지부장이 지난 달 30일 지부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예총보령지부는 2일 지부 사무실에서 간사회를 열고 차기 지부장 선출시까지 조진행(46세) 수석부지부장이 그 직무를 대행 해 줄 것을 결의했다.

임 지부장은 오는 5월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7대 대천문화원장 출마를 위해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지부장은 ‘80년대부터 고 황영주 선생, 박정순 선생(현 보령향교 전교)과 함께 지역향토문화 답사 참여는 물론 지역민들의 한문교육을 위해 개설된 금요강좌 간사를 맡아 활동한 바 있다.

고 송강 김보현 선생, 장암 이 곤순 선생의 사사로 서예에 입문한 후 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 초대작가 인준을 받은 바 있기도 하다.

임 지부장은 원광대학교 서예과 졸업 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보령문화연구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천문화원 서예 강사·대천연서회 지도를 맡아 오고 있다.

임기석 지부장은 2004년 2월 제4대 예총보령지부장에 추대 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향토작가 초대전(2인, 미술·사진), 2006 보령지역 문화예술인대회 개최 등 시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은 물론 지역예술문화 활성화와 45개 문화예술단체간의 화합 및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