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특전사 동지회(회장 박창석)·해외참전전우회(회장 백만호)는 지난달 29일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 양식장 일대에서 ‘어촌계 양식장 수중 환경개선 행사’의 일환으로 효자도 양식장 수중 폐어구 인양 및 불가사리 제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효자도에 거주하는 신형우 이장의 요청에 따라 보령시 특전사 동지회에서 주관하고, GM대우 해마 봉사팀, 보령화력 그린 스쿠버팀이 함께 참석했다.

보령시 특전사 동지회원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군 시절 실시하던 특수전 기술(특수재난구조, 스쿠버지원, 고층건물 구출 등)을 현실적인 사회봉사에 맞게 변형 적용함으로써 외형적인 양적 봉사활동보다 내실적인 질적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사회단체로 국가로부터 받은 유익한 것들을 보령시와 시민에게 되돌려주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2006년부터 보령시 특전사 동지회는 지역사회 환경보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3회~5회 정도의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함은 물론 보령시 어촌계협의회(회장 박종학)와 협의를 통해 도서지역 수중 침식어구 인양 및 지역 어촌 불가사리 제거, 수중 오물수거, 폐어구 인양 등 보령시 어민과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