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박금순) 회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보령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사랑의 노인 섬기기 경로위안 잔치’를 열었다.

‘경로위안 잔치’는 2일 오전 명천동 소재 르네상스웨딩뷔페에서 16개 읍·면·동 독거노인 3백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렸으며, 신준희 시장, 박영진 시의장, 김동일·백낙구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방은희도새마을부녀회장, 박상전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장과 박종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새마을 가족들의 격려속에 진행됐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점심을 대접받았으며, 한맥사물놀이팀의 흥겨운 풍물공연, 김복순씨의 민요공연, 이레무용학원생들의 공연 등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 각 읍면동 노래자랑을 끝으로 경로잔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경로잔치 기금은 부녀회원들이 지난 2월 일일찻집을 열어 마련한 것으로, 이외에도 회원들은 지난 추석을 앞두고 웅천 수부리에 소재한 장애인생활시설인 평화의집을 찾아 생필품 전달 및 격려, 시설청소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박금순 회장은 “오늘 경로잔치는 모든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 열게 된 것”이라며 “부녀회원들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와 사랑을 펼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