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달 27일 제2회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청 및 고등학교에서 신청한 52건 11억 8700여만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심의를 거쳐 모두 38건 6억 2천20여만 원 규모의 교육경비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보조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및 체계적인 운영으로 사업의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사업은 총 10개 부분이며 세부적으로는 급식시설·설비사업에 동대초를 비롯한 8개교 6천8백80만원, 도서관 현대화사업에 대천중을 비롯한 7개교 1억9백만원, 과학실 현대화 사업에 남포초를 비롯한 3개교 3천만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보령교육청을 비롯한 3개교 4천5백만원이다.

또 교재교구확충사업에 충남해양과학고를 비롯한 3개교 3천5백만원, 방과 후 교실운영에 관당초 1천만원, 영어체험학습시설 조성사업에 성주초를 비롯한 3개교 7천만원, 교육정보화사업에 주산산업고를 비롯한 5개교 7천6백만원, 운동·시민휴식공원 조성사업에 대천여고를 비롯한 5개교 1억 4천만원, 꿈나무육성사업에 보령교육청 3천4백여만 원을 최종 심의했다.

시는 본 예산에 2억을 확보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 운영해 8월 18일 충청남도 잉글리쉬 경연대회에서 연극분야 금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교육경비 지원을 통한 지역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공헌한 바 있다.

시관계자는 “교육환경의 체계적 개선을 통한 미래 지역경제력 확보에 열정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며, 우선적으로 교육경비 예산을 현행 3%에서 5%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인재육성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장학제도 발굴 등 ‘선택과 집중’으로 명문학교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