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중국 지역 등에 대한 해외농업투자를 위해서는 적절한 품목 선택 등 분야별 대책과 안정적인 농지확보, 인력관리 등 방법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1일 오후 충남도 주최로 충남대 농업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 `해외농업투자 워크숍'에서 남궁 영(南宮 英)충남도 농정유통과장은 "최근 해외농업개발을 위한 현지답사 결과, 몽골은 수송 인프라, 자국내 소비시장 등 유통 여건이 부족하고 중국은 양호한 수송 인프라와 소비시장에도 불구하고 농업기반 시설과 농기계공급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양국 모두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과 정책적 지원 여건 등은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품목 선택, 유통판매 등 분야별 대책과 농지확보, 인력관리 등 방법적 대안을 찾아 해외농업개발사업에 착수해야 한다"며 "실행은 민간 주도를 기본으로 하고 도는 행정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기술·정보법률지원단과 농업기반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성, 세부시행계획 등을 수립·추진하고 해외농업개발지원조례 등을 제정, 농업인 등이 해외에 진출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만들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 이날 워크숍에서는 ▲'해외농업진출 가능성 모색'(배재대 심재성교수) ▲ '현지조사 상황 및 투자계획'(농업인대표 이종웅씨) ▲'중국의 농업여건 및 농업 현황'(중국현지 농업인 오명환) 등의 주제발표도 있었다.
【협회=심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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