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가 1,010억6200여만 원이 증가돼 최종 확정됐다.

보령시의회(의장 박영진)는 28일 제97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3,406억 4천여만원의 29.7%인 1,010억6,200여만원이 증가한 4,417억200여만원으로 최종 의결하고 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집행하기 위한 예산고시 작업을 완료했다.

1회 추경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당초 본 예산 2,523억3천만원의 10.7%인 268억46백여만원이 증가한 2,791억76백여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 본예산 883억1천여만원의 84%인 742억1600여만 원이 증가한 1,625억2,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증가한 원인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국도비보조금이 20억여원, 지방교부세가 50억, 2005년 세입세출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등의 세외수입이 73억 증가됐으며 특별회계는 대천해수욕장 공기업특별회계 공영개발 선수금 650억 등 742억여원이 증가되는 등 추가세입이 발생함에 따라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성주터널 등 전면교체 및 보강 8억원을 비롯 오천 202호 농어촌도로 4억 5천만원, 보령의용소방대 신축 3억 6천만원, 어촌관광단지조성 2억 4천만원, 웅천천 하상정비 2억원이 계상됐다.

또 체육공원조성 2억원, 국공립보육시설신축 2억 2천만원, 석탄회처리발전기금사업 2억 7천만원, 농어촌공공도서관 2억 2천만원, 역사진입로포장 시설부담금 5억원 사업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금번 추경예산은 주민복지생활과 관련된 개선사업과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면서 “조기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