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우리사이그림전'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예총 전시장에서 마련된다.
지난 95년 창립된 우리사이 그림회는 그동안 전시회 등을 통해 보령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주부와 교사 위주로 이루어진 20여명의 회원들이 그림을 통한 지역문화 저변확대에 노력해 왔다.
이번에 전시될 30여점의 작품들은 회원들이 자연현상과 일상을 통해 경험한 느낌들을 캔버스에 담은 것으로 사실화 위주의 유화와 수채화, 문인화 등이 주를 이룬다. 또 전시될 대부분의 작품들은 여행이나 생활속에서 흔히 보고 겪을 수 있는 내용을 다뤄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사이그림회 오종원 회원은 "그림회 회원 대부분이 늦게 그림을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미술에 대한 열정이 높다"며 "전시회를 통해 일상생활과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사이그림회 회원들은 대부분 미술 비전공자로 창립이후 두 달에 한차례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역미술에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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