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인 DWFC사(CEO 우문식)가 충남 아산 인주 외국인투자지역(Foreign Investment Zone)에 투자한다.

충남도와 DWFC사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200만달러이상(FDI 600만달러) 투자에 관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인해 이완구 충남도지사 취임 한 달여 만에 벌써 4번째로 행정학 박사로서 행정전문가란 수식어 외에 ‘경제도지사’란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다.

지난 7월 18일에는 아산 탕정지구에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회사인 S-LCD와 19억달러 추가 투자하는 MOA체결을 시작으로 7월 21일 미포트로닉스사와 2010년까지 2~3억달러 투자, 포토마스크공장 설립키로 하는 MOA체결, 3일에는 한·영 합작기업인 ENF Technology사와 아산시에 제 2공장 건립으로 위한 2000만 달러 이상 투자키로 하는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16일 자동차 시트쿠션, 헤드레스트 생산기업인 한·캐나다 합작기업 DWFC사와 MOU체결함으로서 지난 7월 1일 취임 한달여 벌써 4번째 외자 유치 투자협약을 맺음으로서 점차 의구심에서 확신으로 각인되며 ‘경제도지사’란 수식어가 자연스러워 졌다.

이날 체결한 DWFC사는 국내기업인 대유에이텍사(50%)와 캐나다 우드브리지사(50%)와의 합작기업으로써 지난 2006년 3월 1일에 설립된 외국계 기업이며, 충남 아산 인주 외국인투자지역 33번 블록 4,660평에 생산라인을 오는 2007년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 DWFC사의 투자는, 기업하기 좋은 한국의 충남 투자환경을 세계에 긍정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는 간접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DWFC사의 인주 외국인투자지역 유치는 ▲1천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5백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위민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