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2동(동장 이희자)과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군 가곡면(면장 양수자, 57세)에서 면장을 포함한 대표단 일행 4명이 지난 18일 방문했다. 상호이해 증진과 교류촉진을 위해 방문한 이들은 대천해수욕장, 머드하우스, 무창포해수욕장, 석탄박물관, 냉풍욕장 등을 둘러보면서 두 지역간의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보령시와 단양군은 지난 ..년 자매결연을 맺고 ..차례 교류를 가진 적이 있으나, 면·동 단위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두 지역간에 더욱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곡면(佳谷面)은 단양군 동부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남한강 상류 소백산국립공원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송이, 두산감자, 찰옥수수, 민물매운탕이 유명하다. 특히 매년 9월경 개최되는 「고운골(佳谷) 감자축제」는 금년에 '관광명품 대상'으로 선정(경기대, 관광시민연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되기도 했다.
이날 양수자 면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상품으로 개발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여성이 단체장인 두 지역간에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보완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면장은 중앙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1년 특채로 공직을 시작해 군청 사회복지과장을 역임하였고,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대천2동 대표단의 방문도 예정돼 있어 두 지역간의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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