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보령시의회가 4일 오전 의회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보령시의회는 3일 의회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5회 임시회를 열고 제5대 의장단선거 및 회기를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보령시의회는 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집회를 열고 5대 전반기 의장에는 박영진 의원(55, 대천1·2동)을, 부의장에는 김종학 의원(46,대천3·4·5동)을 각각 선출했다.

한편 개원식에서 박영진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출범당시 무보수명예직으로 출발했던 지방의회가 올해부터는 매월 보수도 받게 돼 시민들의 기대가 커졌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앞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우리 보령시의회가 전국 최고의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공직선거법개정으로 기초 자치단체까지 정당공천을 함으로써 의회도 의원들의 소속정당이 구분돼있다”며 “비록 소속된 정당이 있다하더라도 시정이나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업무가 정당간의 이해관계로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의원들 모두가 보령시의회의 의원으로서 판단하고 결정함으로써 의회의 위상을 한 차원 높게 정립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