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제4대 이시우 보령시장의 이임식이 지난 달 30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오제직 도교육감, 한상익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 및 공무원, 가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임식은 문명수 부시장의 이 시장 업적소개, 공적패, 기념패 증정, 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우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 평생 잊지 못할 큰 영광을 안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힘차게 출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보령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되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재임기간동안 주요 국책사업의 지연이나 예전부터 추진됐던 현안민원 처리과정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9백여 공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의 견인차라는 자긍심으로 값진 성과와 아쉬움 모두를 알찬 결실로 맺으며 흔들림 없이 함께 뛰어 왔기에 이는 보령의 자랑이자, 보령시정의 역사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씨앗을 뿌린 성장 동력 위에 신행정중심 복합도시와 도청이전 배후도시로서의 상생 등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빛나는 보령을 위한 열정으로 승화시켜 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4년이라는 임기가 있어 떠나지만 여러분께서는 임기가 없는 무한한 보령시정의 발전사를 만들어 가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