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도청 대강당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흠(43)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최민호(50) 충남도 행정부지사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태흠 정무부지사는 취임사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준데 큰 기쁨을 느낀다”며 “충남의 최대 현안의 도청이전 및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정무부지사로서 정부 및 정당, 언론과의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최 행정부지사는 취임사에서 “행정부지사란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완구 지사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정무부지사는 보령 출신으로 공주고와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김용환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무총리실 공보과장·정책담당관, (사)밝은미소운동본부 이사,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