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보령시의회가 개원을 앞두고 의장, 부의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임대식 의원

▲ 김충수 의원

5대 보령시의회는 중선거구제와 정당공천제 도입등 달라진 선거법에 의해 비례대표 포함 국민중심당 6명, 한나라당 5명, 열린우리당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보령시의회는 20일 의원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다음달 3일 의회집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정이 확정되자 의회 안과 밖에서는 5대 의회 의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정당별로 의장 감을 점쳐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의장으로 거론되는 재선의원으로는 4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지낸 임대식(한 3선)·김충수(한 3선)의원과 임세빈(한, 3선)·편삼범(한 2선)·박영진(국, 2선)·김경제(국, 2선)의원 등이다.  

▲ 임세빈 의원

▲ 편삼범 의원

의석수에서는 국민중심당이 6석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순 이지만 국민중심당과 한나라당이 의장 자리를 놓고 대립할 경우 1명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는 셈이다.  

우선 3선 의원이 가장 많은 한나라당의 경우 임대식·김충수·임세빈 의원 모두 거론되고 있으나 임대식의원의 경우 의장을 지낸 경험이 있고 임세빈의원의 경우 투표수가 같을 경우 나이에 따라 정해진다는 점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역정가에서는 4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충수 의원이 유력한 후보가 될 거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 박영진 의원

의장은 지역기반정당에서 돼야 한다고 의지를 강하게 표하고 있는 국민중심당은 일찌감치 박영진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로 당선 의원간 의견일치를 봤다는 후문이다.

보령시의회는 다음달 3일 의장을 선출하는 집회를 갖고 4일 개원해 부의장, 운영위원회, 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