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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농업협동조합
기획탐방 - 지역 조합을 가다 [Ⅸ]
2006년 04월 24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WTO나 FTA 등 세계화라는 추세와 함께 농촌의 위기가 고조되고 농민의 삶이 힘든 현실 속에서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농민과 지역조합 역시 경영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보령신문에서는 조합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지역조합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조합원 실익위해
조합이 적극 나서

   

▲ 최익렬 조합장

천북농협(조합장 최익렬)은 WTO에 의한 외국산 축산물수입개방과 관련해 관내 축산농가의 한우 고급육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에 브랜드화를 통한 고급화 전략과 함께 한우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 및 성장을 위한 ‘한우 고급육 생산 시범단지 조성’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 사육단지 중심의 조직화에 따라 계통출하 및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최고급 한우를 생산, 육성한다는 일환으로 관내 유휴시설 등을 임대해 차별화된 환경 및 수준높은 사육기술과 합리적 경영시스템을 도입, 조합원과 관내 축산농가의 안정적 축산활동에 기여해 소득증대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이는 총 투자금액 11억6천2백만원을 편성해 3백두에 이르는 한우입식을 시작으로 천북한우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고급육 유통, 판매시장을 선점·확보함으로써 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참여 및 기여를 한다는 취지이다.

   

▲ 벼건조 저장시설(PSC)

또한 천북농협은 농산물수입개방에 따른 정부의 수매 정책변화에 따라 농협의 역할을 증대해 농민 조합원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 도모를 위한 전략으로 벼 건조저장시설(DSC)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2,100여톤을 저장처리하고 2,400여톤을 건조처리하던 시설로 400톤의 싸일로 2기를 증설해 총 2,900톤의 저장능력과 3,220톤의 건조능력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 및 미곡손실 방지에 따른 미질향상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 천북농협은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회원조합으로 가입해 현 최 조합장이 감사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천북농협은 관내전 지역을 대상으로 재배·생산되는 배추, 상추, 수박, 참외, 고구마, 오이 등 특정품목의 친환경 특화 단지화를 통해 웰빙식품을 선호하고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대응해 ‘천북농산물이 바로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인식확대를 꾀해 조합원들의 판로확장에 따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강한 의지로 적극 추진중에 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만들기 34년

   

▲ 천북농협 전경

천북농협은 72년 설립을 시작으로 77년과 80년 연쇄점과 판매장을 하만리에 건립하고 신덕리에 양곡창고를 신축했다. 90년 봉사조합의 승격과 96년 장은 주유소를 운영하고 98년 현 청사인 종합사무실과 03년 벼 건조저장시설을 준공, 지난해 총자산471억 및 상호금융예수금 331억원을 달성했다.

주요시설에는 하만리에 자리한 종합청사를 비롯해, 하나로 마트, 농기계 수리센터, 양곡창고 , 벼 건조저장시설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농용자재판매장(신덕리), 주유소(장은리)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작목반으로는 천북제일고추 작목반과 무·배추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땅지기 작목반, 수박을 생산하는 친환경유기농 작목반 등이 활동하며 이달 24일 생생고구마 작목반을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에는 조합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천북주유소 앞 삼거리에 농기계 수리센터를 이전 신축을 완료하고 향후 신덕리에 주유소를 신축해 신덕리와 낙동리 지역의 조합원들에게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천북농협, 바로 그 곳은 사랑방이었다!

   
▲ 최익렬 조합장이 초등학생들에게 농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북농협은 다소 특색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농협이 조합원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 종합청사가 준공되면서 사무실을 찾은 주민들에게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오면서 주민 만남의 장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로 최 조합장과 전 임직원들의 '농협은 농촌을 위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것이다.

아직도 최 조합장은 관내 농가들의 논과 밭을 찾아 조합원들과의 잦은 만남을 통해 조합원의 불만이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이를 경영에 접목하는 등으로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을 전제로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서 조사한 2005년 충남지역 농협종합업적평점에서 보령관내 9개 농협 중 1위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더욱이 올해 1/4분기에는 충남도내 163개 조합 중 주요사업실적 부문에서 10위를 차지하고 고객 만족 서비스 평가에서는 220개 사업소(본점, 지소 등 모든 사업소) 중 9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어 고객에 대한 친절 봉사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다.

다양한 복지 환원사업 활발

천북농협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사랑방’조합답게 여러 환원 및 복지 사업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친환경 작목반을 활성화 하는가 하면 항공방제, 영농회 유류지원, 각종 불우이웃 돕기 행사와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정도의 환원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 농기계수리센터

특히 03년 주부대학을 실시 활성화를 이뤄 농악대를 결성해 매주 2회씩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악 강습을 부녀회 및 주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 농악대는 다시 천북관내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건전결산을 통해 조합원 실익증대 지원방안의 하나로 조합원 가정의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지원사업에 3천만원을 편성, 집행했으며 조합원 가정에 찬기세트를 지원하기 도 했다.

이밖에도 조합 임원과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작목반 등과 함께 벤처농업박람회 관람을 준비하고 있으며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10개 영농회 및 도농자매결연사업으로 주식회사 코코실버 등과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 보령시 시의원과 조합 대의원을 역임한 최익렬씨가 제10대 조합장으로 98년 당선돼 올해 2월 제 12대 조합장으로 당선, 3선이라는 결과만으로도 조합원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듯 최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30명 모두는 진정, 조합원을 위한 농협만들기에 더욱 노력해 모두가 하나됨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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