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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기획(3)
새내기 유권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2006년 04월 24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새로 투표권이 주어지는 1986년 6월 2일 ~ 1987년 6월 1일생은 전국 약 61만명, 그중 보령지역의 새내기 유권자는 총 652명이다.
새내기 유권자들은 정치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첫 선거에 대해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홍보와 정보 부족 등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은 적을 수 밖에 없었다.
본지에서는 11일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처음 선거권을 행사하는 아주자동차대학교 이우람, 이경원, 양상엽, 김종성 학생을 만나 이들의 눈에 비친 정치와 선거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
“지방선거? 글쎄요! 있는지도 몰랐어요”

★처음 선거에 참여하게 되는데 느낌은 어떤가요?

-경원 : 뿌듯하고 어른이 된 느낌이에요. 괜히 설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솔직히 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우람 : 기대감도 생기고,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종성 : 처음 하는 선거라 재미있을것 같아요.  투표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상엽 : 투표권이 생기니까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느낌도 들고 직접 뭔가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나 선거에 대해서 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우람 :솔직히 아직까지 신경 쓸 나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별 관심이 안가요.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는 홍보도 부족하고 선거 날짜도 사실 오늘 처음 알았어요.

-상엽 : 그냥 우리와는 상관없는 멀게만 느껴지는 얘기에요.

-종성 :어른들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 우리 일은 아니니까요.

★선거나 정치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가요?

-학생들 : 관심도 별로 없지만 부정적인것 같아요. 선거 같은 경우는 후보자가 누군지 투표는 어떻게 하는지 잘 알지도 못하니까요.
‘정치’ 하면 안 좋은 단어들만 떠오르는게 사실이에요. 폭력. 거짓말. 성추행, 이권다툼......

   
▲ 사진 좌부터 김종성, 양상엽, 이우람, 이경원 학생
★왜 정치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 까요?

-우람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좋지 못하니까요, 싸우고 욕하고..

-상엽 : 처음에는 공약도 많이 내세우고 나라나 지역발전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얘기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서로 세력다툼만 하고 자기 이속만 챙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성 :TV에서 보면 비리나 온갖 사건들에 휘말려 있잖아요. 눈살이 찌푸려져요..

-경원 : 항상 거짓말만 하니까요. 한번만 나오겠다고 하고 또 나오고, 열심히 한다고 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믿을수가 없잖아요.

★이번에 투표에 참여할 건가요?

-경원 : 아직 잘 모르겠어요, 5월 31일이 지방선거인것도 오늘 처음 알았는데.

-우람 :처음 하는 선거니까 시간이 맞으면 참여하려구요.

-상엽·종성 :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면 생각해 보겠지만 그게 아니면 집이 멀어서 어려울 것 같은데요. 대부분 대학생들은 주소지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투표 하기가 어려운걸요.

★어떤 사람이 당선 됐으면 하는 정치인 상이 있다면 ?

-우람 :변함없는 사람, 공약 지키는 사람

-상엽 : 약속 잘 지키는 사람, 주관이 뚜렷하고 여론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사람

-종성 : 참신하고 새로운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경원 : 정직한 사람, 거짓말 하지 않는 사람

★후보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경원 :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중·고등학교 때 청소년 공간이 없어서 오락실이나 그런 곳만 기웃거렸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기면 그만큼 비행청소년도 많이 줄 것 같은데...

-우람 : 아주 자동차 대학을 예로 생각해 본다면 지역 주민들과 연계해서 할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은 학교와 지역이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거든요.
지역 학교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 같은 공약이 우리한테는 와닿을 것 같아요.

-상엽 :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캠퍼스 근처에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너무 부족해서 불편이 많아요, 가끔 가서 라면 한 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는 분식점 하나라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종성 : 지역과의 정보가 너무 단절돼 있어요, 무슨 일이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 수 가 없어요. 이번 선거 같은 경우도 학생들에겐 전혀 홍보가 되지 않고 있거든요.
학교와 지역과 좀 더 정보 공유가 이뤄져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셨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람 :선거전에만 하는 공약이 아니라 당선 된 후에도 지켜 질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웠으면 해요. 모든 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당선되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썼으면 좋겠어요.

-상엽 : 오늘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니까 많은 것을 배운 느낌이 들어요. 당선되기 전 초심 그대로 열심히 하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경원 : 우리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우리가 싸우는 것만 배우면 안되잖아요.

-종성 : 선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얘기를 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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