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정비에 대해 토론을 거쳐 지급수준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심의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이 달 14일에 결정하기로 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 황학성위원장은 타 시·군의 추진상황, 보령시공무원 인건비 지급내역, 지방자치법 시행령 등에 관해 검토를 거쳐 지급수준을 결정하려 했으나 타 시군이 결정을 유보하고 있고 의정비 결정에 따른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오는 14일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심의위원은 시의원들의 월정수당 정함에 있어 시의원들은 겸업을 하고 있는 상태로 회기 중 회의에 출석하지 않아도 급여가 지급해야 하는 등 이에 대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기존의원들의 활동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충남도내 16개 시·군중 홍성군과 금산군이 각각 지난달 27일과 29일 26,500천원과 26,400천원으로 결정한바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남 순천시를 비롯 7개 시·군이 결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