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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농업협동조합
기획탐방 - 지역 조합을 가다 [Ⅳ]
2006년 03월 20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WTO나 FTA 등 세계화라는 추세와 함께 농촌의 위기가 고조되고 농민의 삶이 힘든 현실 속에서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농민과 지역조합 역시 경영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보령신문에서는 조합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지역조합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조합 특수성을 살린
특화전략 사업 높은 호응

   

▲ 문무정 조합장

오천농협(조합장 문무정)은 도서민들이 조합원의 절반을 넘는 특수한 조합이다. 이에 오천농협은 농어민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젓갈 가공사업을 도입 조합 내 액젓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어획된 수산물을 가공원료로 각 농어가별 소규모 가공판매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나 이를 조합에서 수집, 가공 및 포장으로 유통판매 함으로써 원가절감에 따른 농어가 소득증대와 소비자 보호 및 농수산물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오천농협의 특화전략으로 이미 10여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액젓가공공장은 ‘9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1,724평의 부지에 1억4천8백여만원의 시설투자비용을 들여 ‘98년도 완공, 지금까지 천수만 해역의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로 가공해 무방부제 및 무색소 첨가로 질 좋고 맛 좋은 수산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해오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오천농협의 특화전략 사업 액젓 가공공장

특히 오천농협에서는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서울을 비롯한 청주, 목포 등 전국단위의 지역 250여 곳으로 유통 공급되고 있어 일반소비자들에게도 꾸준한 주문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판매중인 주력품목으로는 19개 품목 총69종으로 지난해 ISO9001인증 획득과 HACCP인증을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습으로 ‘03년도 중앙회장으로부터 가공사업 관련 전국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같이 10여년전부터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하는 특화전략으로 조합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오천농협의 경영방식은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이기도 하다.

13개 유인도, 도서민 55%의 특수성 지닌 조합특성

   
▲ 오천농협 내부 모습
오천농협은 천혜의 천수만 지역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반농 반어촌의 구조로 전체 조합원중 55%가 도서지역 13개 유인도에 거주하는 특수성을 지닌 곳이다.

72년도 조합설립과 함께 업무를 시작으로 78년도에 원산지소를 운영하며 지금의 현 청사를 87년도에 준공, 04년도 판매 사업을 45억원 달성하며 지난해 기준 총자산 4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1,358명의 조합원과 대의원 53명으로 20개의 영농회와 19개의 부녀회 및 3개의 작목반으로 구성돼 있고 26억8천1백만원의 자기자본으로 2억8천5백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주요시설로는 오천면 소송리에 자리한 본점을 비롯해 원산지소(원산도리), 액젓가공공장(영보리), 세 곳의 양곡창고, 네 곳의 자재창고 및 유류 취급소와 소송리에 위치한 하나로 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72년 조합일을 시작으로 33년간 농협에서 근무를 하며 지난해 오천농협 조합장 선거를 통해 당선, 10월 취임한 문무정 조합장(10대, 현임)을 중심으로 9명의 임원과 총 2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투명한 경영과 공개로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인 오천농협을 발전시켜가기 위해 오늘도 분주히 땀을 흘리고 있다.

조합원 생산 농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매진

오천농협은 조합원의 실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영농자재 무상 공급과 농약 이용고 배당을 실시하고 삽시도와 원산도 등 도서지역에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추진과 함께 3백여만원을 들여 총 991건의 조합원 주민세를 대납해 주어 조합원 편의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 오천농협 본점 외관
또한 올해에는 수매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고 도-농간의 자매결연과 노인회관 연료비 지원 및 경로행사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오천면 향우회와 유대관계를 조성해 고향 방문활동 및 내 고향 통장 갖기 등을 펼쳐 고향사랑과 함께 신토불이 농산물의 우수성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1사 1촌 맺기운동으로 광명소방서 의용소방대 및 회덕·남대전 농협 부녀회, 한국 부인회 대덕지부 등과의 합동자매결연 등을 통해 오천관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의 우수성과 함께 이미지제고에 힘써 오고 있다.

여성조합원의 복지위한 주부대학 운영

오천농협은 올해부터 주부대학을 운영한다. 주부대학은 관내 거주하는 30~65세 미만의 조합원 및 준조합원 주부로 구성해 오천농협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자녀교육, 여성의 이미지 메이킹, 성인병 예방 및 웰빙, 재테크 교육 등을 통해 여성주부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올해 새 출발 사은 예금이라는 상품을 기획 거래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 2020행운 이벤트와 새해맞이 사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오천농협은 올해 중점추진 사항으로 농어가 부채 경감을 위한 노력과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고품질화 및 우수성 홍보에 적극 노력하며 연체율을 6%대로 감축시켜 클린뱅크화로 가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로 현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의 노력은 지금도 변함없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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