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한풀 꺾여서 따뜻하고온몸이 나른한 봄날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내 움추렸던 추위가 물러나고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깜박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연일 잇따르고 있어서,고속도로를 관리하고있는 관리자로서 안타가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졸음운전은 특히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 특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고속도로는 주변 환경의 변화가 적고, 다른 차들도 비슷한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실제 속도보다 휠씬 낮은 속도로 달리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고속도로운전은 신호등이나 횡단보도 등 수시로 운전조작을 해야 하는 변수가 없어 단조로운 운행이 계속되므로 속도 감각이 둔해지고 졸음운전을 하기 쉬운 바로 “고속도로 최면상태”에 이르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24%,고속운전 20% 전방주시 태만 14%, 운전과실, 차량결합, 기타순으로 나와있다. 졸음운전이 면허취소 수준을 뛰어넘는 “0.17%”운전과 같다는 결과가 실험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통계에서 보듯이 고속도로 사고 “1순위는 졸음운전”이 차지하고 있다. 고속도로 관리 전문가들은 장거리 운전시 “1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차량 운전을 하여야 한다. 운전시 잠이 올때는 가까운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10~20정도의 토막잠을 자라고 조언한다.

휴식시 더욱 조심 할것은 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차를 잘못 정차하면 참변을 당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한 개인의 부주위로 자신과 타인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어 운전자의 사소한 운전 습관은 물론 사회적인 관심과 해결방안을 위해 우리모두가 노력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