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가장 적극적으로 행정부를 견제하고 통제하는 제도이며 의회의 정책의지를 시정에 반영시키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행정사무감사를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부른다. 올 해로 4기를 맞이하는 보령시의회에 제출된 2005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토대로 시의회 의원들의 질의내용과 보령시에서 제출된 내용을 토대로 중요내용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 행정사무감사 5일차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사업소,
욕장경영사업소,
수도사업소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 보고에서는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 오지마을 중심 현장방문 수리·사용기술교육으로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 했다고 자평하고 실적으로는 126회를 출장해 1,082대를 수리했으며 농민 986명에 대해 수리교육과 농기계부품을 무상 1,072점, 유상 75점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기계대여은행 운영은 파종기를 비롯 40종 48대가 대여용농기계로 확보돼있으며 올해 23종 37대를 199일 대여했다고 보고했다. 농기계대여은행 운영시 문제점으로는 농번기에 농기계집중 대여로 빈번한 고장과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WTO체제에 대응과 국내포도의 가격변동에 대처하기위해 개발한 관광특산주를 고부가 가치품목으로 정착하기위해 사현포도영농조합법인에 3억원을 들여 포동주·포도주·포도즙 생산을 위한 생산공장, 체험공간 포도재배포를 갖췄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 친환경 최고 쌀메카로의 지속적 육성을 위해 청라면 장현리등지에 17.2ha 32농가에 대해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 쌀겨, 종이멀칭, 키토산등 친환경농업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 농산물을 생산해 유기농업 9명, 전환기 유기농업 16명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친환경 원예농산물 생산단지조성, 보령버섯 친환경 웰빙버섯생산, 가축발효사료생산 이용시설설치, 생균제자체생산, 친환경유축농업단지 육성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규태 의원은 북부, 중부, 남부권에 농촌지도지소를 설치하려는데 추진현황과 인원배치의 어려움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박상규 의원은 개화예술공원에 열대식물이 많이 있어 기술센터에서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성주에 장뇌삼을 내년도에 심을 예정이므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설관리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는 보령시관내 가로등 3,371, 방범등 5,371이며 연간관리비 3,264건에 53,692천원의 비용이든다고 보고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실적으로는 종합복지관상담실운영을 비롯 15개 사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공설공원묘지 사용 및 관리현황으로는 5.3평, 7.5평, 9.0평에 5,273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2,351기를 분양 이중 2,118기가 안장돼있다고 보고했다.

또 납골당의 편익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문설치와 CCTV를 설치했으며 관리사, 공중화장실, 식당, 매점등에 대해 도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규 의원은 공원묘지는 연 150기정도 들어오고있는데 근무인원은 기능직 3명, 일용직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가장 바쁜 휴일은 1명이 근무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안전관리와 대민써비스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편삼범 의원은 성주터널에 330개의 전등이 설치돼 있는데 너무 어둡고 지난해 강제통풍식 가압기설치를 요구했는데 도로교통과 시설사업소간에 업무가 일원화가 안돼 업무의 혼선이 있는 것 같다. 일원화 방안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또 편 의원은 공원묘지에서 조화 등에 대해 소각을 하고있는데 소각로가 설치돼 있지않다. 시에서 일반인들에 대해 불법소각 단속이 가능한가를 물었다.

강수석 의원은 가로등간의 거리가 현행 40m로 돼있는데 이 규정을 70m정도로 넓혀도 무방하지 않은가라며 연구 검토해 시설비를 아껴 왜진 곳에 가로등을 설치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충수 의원은 공원묘지관리에 대해 안장 15년이 지나면 납골하던지, 재 안장토록하고 있다며 1년전부터 묘지앞에 게시하는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공원묘지에 5평·7평·9평형 중 80%가 9평형을 선호하고있다. 이에대한 대책과 요즘장례문화가 합장을 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조례안도 마련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욕장경영사업소

2002년 7월부터 2010년까지 시행되는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관광지개발사업은 지난 10월 제3지구 조성사업실시설계주민설명회, 지구계토지분활완료,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완료했다고 밝혔다.

12월 중 물건조사완료 및 보상계획공람공고, 보상협의회구성, 내년2월 보상물건감정평가, 3월중 보상 4월중 1단계공사를 착공하게된다고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운영결과 수지분석 보고에서 수입은 2004년에 비해 57%감소, 지출은 15%늘었다고 보고했다.

수입 감소요인으로는 공개경쟁배재 민간위탁, 공영주차장 일부무료, 임대건물 감소 등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중 기성세대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청소년층은 30%이상 증가, 소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70%이라고 보고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호남, 충청권이며, 직업별로는 학생, 자영업, 회사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의 불편개선요구사항으로는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폭죽행위, 청소관리로 나타났다.

에 편삼범 의원은 대천관광호텔부지 매각과 관련해 당초 6월에 계약 해야하는 것을 9월로 1차연기하고 재 연기치않고 11월에 계약하는 등 행정에 원칙이 없다며 보령시에서 이렇게 행정하니 이를 시민들이 믿겠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 주차료를 받지 않는 문제에 대해 폐광진흥사업비를 해수욕장에 막대한돈을들여 시설을 지었는데 시설사용료를 받지않는 것이 맞는가라며 따져 물었고 관광객 방문객수와 관련해 올해 해수욕장에 1천만명이 왔다며 차량 40만대정도가 들어와야 맞는데 올해 차량이 그렇게 들어왔는가라고 따졌다.

천옥석 의원은 3차개발지구개발과 관련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김철형 의원은 3차지구개발을 지방채까지 발행하면서 개발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해수욕장 경영수지에 대해 심각히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수도사업소

상수도사업소는 누수방지를위해 7명의 전담반을 신설해 휴대용 유량계를 비롯한 17종을 확보했으며 124개소의 관로, 변류보수 60개소에 대해 실적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간이상수도는 보령시관내에 85개소, 소규모 급수시설 57개소이며 도서지역식수원은 고대도를 비롯 16개소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해 일 490톤을 수자원공사에 위탁운영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또 상하수도요금에 대해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도 상반기 중 10%의 인상 계획이있으며 200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개선 명령 이행과 재원확보를 위해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편삼범 의원은 상수도 누수율이 60여%에 달하는데 누수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상규 의원은 읍면지역 상수도공급과 관련해 상수도 공급공사비가 시내권은 50만원, 면 지역은 3백만원인데 시골지역에서 이와같은 공사비를 부담하면서 상수도시설을 하겠는가라며 대책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