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대천중·고 동문회(회장 이종덕)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시우 시장, 구영회 대천고 교장, 구자성 대천중 교장, 이완희(고1회 변호사)·신준희(3-6회, 전 보령시장)·신재원(7-10회, 대천고 동창회장)동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강선우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동창회기 입장, 내빈소개 및 각계각층에서 동문의 이름을 빛낸 이들에 대한 시상을 갖고 회장 이 취임행사로 이어갔다.

이날 시상을 받은 동문들은 ▲경영대상-대의 그룹 ‘채의숭 회장(4·7회), ▲학술대상-배화여자대학교 김욱찬 교수(3·6회), ▲예술대상-가수 김국환(13·16회), ▲특별공로상-대천고 동문회사무국장 김경환(14·17회), ▲공로상- 박명순(13·16회)·백승철(대천중19회)·구준회(대천고 27회), 김찬형·박양진(각 대천고 31회)동문 등이다.

시상식에 이어 대천중·고등학교에 각각 5백만 원씩의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과 학교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 회장의 4년간의 회장체재를 마감하고 새로운 회장체재로 이달영(12·15회)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동문회기 전달식과 함께 꽃다발을 증정식 및 최종민(중30회), 최진복(34·37회) 동문 등 2명의 신임감사 진을 소개했다.

이날 이임한 이종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동문회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 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을 듯하다. 여러 동문들께서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로 선출된 이달영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과 소임을 느낀다. 모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경 대천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분리에 대한 기한문제를 매듭짓고 모교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동문회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는 식사와 함께 여흥과 노래자랑을 겸한 식후행사가 거행됐다.

식후행사에서 이종덕 회장은 여러 동문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가수 김국환 동문의 진행과 노래로 개인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화합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3백여 재경 대천 중·고 동문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만찬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달영 회장 프로필> 1947년 동대동 출생/대남초(12회)/대천중(12회)/대천고(15회)졸업/경기대 관광대학원 관광경영학석사 경기대 총동문회장 역임 양천구보령시향우회장 역임 경기대 관광학부겸임교수(현) 한반도여행사·북방패신저 대표(현) 한국관광협회호텔등급심사위원(현) 아시아태권도연맹감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