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자유수호 합동위령제가 이연이재 경찰묘지에서 개최됐다.

합동위령제는 6.25사변 당시 주산면 일원에서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 순직한 열네명의 경찰들의 위훈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합동위령제는 한국자유총연맹(지부장 오치인)에서 마련했으며 이시우시장, 임대식의장, 한상익경찰서장, 임완희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순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사암연합회 성타스님의 종교의식, 오치인지부장의 추념사, 이시우시장, 한상익경찰서장의 추도사, 유족과 기관단체장의 헌화, 보령경찰서 의장대의 조총례순으로 진행됐다.

오치인지부장은 추념사에서“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안정 속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이 있었기에 이뤄 진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추모행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민족혼으로 삼아 계례의 소망인 조국통일과 함께 시대적사명인 국력신장에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