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청소면(면장 유병덕)이 면사무소내에 조성한 조롱박쉼터가 사랑방과 같은 편안하고 정감있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5월 면사무소내 주차장 일부(약 18평)에 철구조물로 골격을 만들고 조롱박을 식재해 햇볕을 가릴 수 있도록 한 조롱박쉼터에는 야외용탁자와 편의자가 놓여있어, 저녁 시간 편한 휴식을 취하려는 주민들과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알뜰한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청소면사무소 조롱박쉼터는 여름을 시샘하는 어른 주먹만한 박이 주렁주렁 열려 햇볕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보는이의 즐거움까지 더하고 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조롱박쉼터를 찾는다는 한 주민은 "날씨가 무더운 오후 시간에 마땅히 갈곳이 없어 조롱박쉼터를 찾게된다"며 "시원하기도 하지만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롱박을 볼때마다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말했다.
청소면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청소면을 방문한 민원인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애를 먹었다"며 "면사무소내 주차장 일부를 조롱박 쉼터로 활용하게 돼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면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조롱박쉼터를 등나무덩쿨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각종 행사를 할 때 휴식공간 활용하는 한편, 비수기에는 다시 주차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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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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