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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행사참여 너무 많다
"시정은 언제 돌보나"…단체 초청 자제해야
2001년 02월 19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지난 한해동안 신준희 보령시장이 시 자체행사와 크고 작은 민간단체 등에 초청을 받아 축·격려사를 한 횟수는 몇 회나 될 까. 시 자료에 따르면 관내는 물론 서울 향우회 등을 포함, 총 545회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99년도 687회에 비하여 다소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통계는 복지시설과 노인회를 비롯 격려차 영세민세대 방문 등의 횟수를 제외하고 각종 세미나 등에서의 연설문과 행사참여시 축·격려사 등 인사말을 모아본 결과로, 이를 모두 계산에 넣는다면 약 3-40%정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분석이다.
따라서 공식적인 행사 참여횟수를 545회로보고, 한 행사에 머무는 시간(오가는 시간 포함)을 평균 1시간으로 볼 때 연간 68일(근무시간기준)을 행사장에서 소요했다는 계산이다.
정확한 조사 자료는 없으나 이 같은 통계는 민선자치 전 보다 무려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시 관계자는 특히 행사참여 빈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시정 발전에 있어서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조심스럽게 충고하고 있다.
결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시장이 참석치 않으면 행사가 빛이 안 나고 꼭 축·격려사를 해야만 성공한 행사로 인식하는 그릇된 사고가 시정발전을 잡고 있다.
이를 우려하는 시민 김모씨(44, 명천동)는 "시장은 시민의 복지 증진과 시정을 잘 이끌기 위해 존재하는 '보령시주식회사'의 대표이사"라며 "모든 행사에 시장을 초청하려 한다면 언제 시정을 돌겠느냐"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각종 단체의 자정을 촉구했다.
또 시장이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 볼멘소리가 커지고 비방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에 대한 시민의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무원 김모씨는 "시장의 잦은 행사 참여로 결재시간이 짧아 많은 대화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행사 참여는 적게, 공직자와의 대화시간은 길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종철취재부장jcpark@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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