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류병기)는 지난 달 29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포상대상자, 자원봉사자 및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05, 이웃돕기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성금모금과 이웃돕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모두 24개 기관 및 개인이 충남도지사 표창에 (주)보창산업 권주광 대표(보령시) 등 11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에 21세기 주유소 정상배씨(당진군) 등 13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표창을 받은 (주)보창산업 권주광(45세)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정세대에게 30만원, 경로당 난방유 및 독거노인세대 220Kg의 물품을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표창을 받았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희망2005 이웃돕기캠페인’ 집중모금기간(2004년 12월～2005년 1월까지 2개월) 모금실적은 총47억2,99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억2,607만원보다 9억383만원(24.0%)이 증가됐으며, 1인당 모금액은 2,398원으로 전국(1,252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집중모금 기간동안 시·군별 모금액은 천안시가 4억3,80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시 3억6,974만원, 서산시 3억8,856만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모금액은 태안군이 3,198원으로 가장 많고, 당진군 2,836원, 공주시 2,819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55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날 시·군별 공동모금회 모금액과 배분기준 등을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충지협 이종순기자